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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1-08 21:34 수정일: 15-11-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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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싱글목장 (2015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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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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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월요일 저녁에는 생명의삶, 수요일 저녁에는 경건의삶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삶공부의 특징은 두 삶공부 수강자 전원이 싱글목장들 소속이라는 것입니다.
학업을 마치고, 혹은 직장을 마치고 바로 달려와 밤 늦도록 삶공부에 임합니다. 생명의삶은 Vip 들과 vip분들을 생명의삶에 참여시키기 위해 자원한 재수강자들로 채워 져 있습니다. 바쁜 생활을 희생하여 vip들을 위하여 재수강하는 지체들의 모습도 귀하고 이에 보답하듯 온 힘을 다해 말씀을 배우고 있는 vip들의 모습도 참 귀합니다. 복음의 핵심을 다루는 첫 4주가 지나고 벌써 침례자가 나왔다는 것은 이들의 모습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고 계시는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하여 백지와 같았던 마음밭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 반응하여 싹을 티우고 자라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생명의삶을 십 년간 강의하고 있지만 매 기 새롭고 신기합니다. 말씀이 한 인생을 바꾸고 운명을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요 경건의삶은 또 하나의 목장 같습니다. 삶을 나누고 신앙을 훈련하며 서로 중보하고 기도해 줍니다. 매 주 다른 사람을 의지적으로 배려하는 사랑을 연습하고 한 주에 한 가지씩 영적훈련을 실습합니다. 로마서를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고, 32시간 금식을 하며 한시간동안 앉아 기도를 하는 훈련등을 마쳤습니다. 수요 경건의삶, 금요목장, 주일예배 등 이들의 삶이 말씀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피곤해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고 매 주 기쁨으로 모여 진솔하게 삶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싱글청년들을 대할 때 연령으로만 보면 마치 우리 자녀처럼 어리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안의 영적성품과 하나님을 향해 열려있는 비전들을 본다면 깜짝 놀랄것입니다. 순수함과 열정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 성숙해가고 있는 동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의 아름다운 장래이자 하나님 나라의 헌신된 일꾼들입니다.
주 중에 두 번 싱글목장 식구들을 만나면서 이들을 부모처럼 품고 기도하며 목양해 준 싱글목장 목자,목녀님의 헌신이 보였습니다. 잘 키우셨습니다. 이제 싱글식구들을 통해 우리 장년들이 더 도전받고 힘을 내어야하는 차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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