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1-09-09 07:47 수정일: 11-09-09 07:47
|
농구공보다 훨씬 더 큰 바스켓 (2011년 5월 8일)
|
|
|
글쓴이 :
admin
 조회 : 7,055
|
저는 공으로 하는 운동을 다 좋아합니다. 탁구, 배구, 농구, 야구, 축구, 핸드볼, 볼링, 하다못해 구슬치기까지 즐겼습니다. 못해 본 종목이 있다면 당구와 골프입니다.
공으로 하는 운동 가운데 농구공이 제일 큽니다. 그런데 농구공의 크기에 비해 골이 들어가는 바스켓이 너무 작습니다. 아래서 쳐다보면 이 큰 공이 저 협소한 바스켓에 들어갈까 싶습니다. 선수들이 3점 슛 라인에서 그 작은 링에 골을 쏙쏙 집어넣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 그것이 더 이상 그렇게 대단하게 여겨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골대 위에 설치 된 카메라로 농구공이 바스켓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였기 때문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래서 올려다 볼 때는 몰랐는데 위에서 내려다 본 바스켓 링은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 그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농구공이 마치 야구공처럼 느껴 질 정도였습니다.
그 장면을 보는데 순간적으로 하나님의 시각이 겹쳐졌습니다. 내 쪽에서는 그렇게 작아 보인 것이 하나님 쪽에서는 충분히 컸습니다. 내 편에서는 불공평하다고 여겨진 것이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공평했습니다. 힘겹게 도달하도록 만들어 놓은 목표(Goal)가 아니라 상 주기로 작정한 목표였습니다.
평면적인 삶을 살아가면 고단합니다. 바늘구멍 같은 목표를 향해 생존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입체적으로 설계하셨습니다. 어느 공간에서든지 최선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볼 수만 있으면 됩니다. 평면에서는 미로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길이 드러납니다. 아래서는 골 망이 너무 좁은데 믿음의 시각으로 내려다보면 충분히 넓습니다.
3m 남짓 높이에 달려 있는 농구바스켓을 내려다만 보아도 이런 여유가 생기는데, 우주적 시각으로 우리 인생을 바라본다면 걱정이 깃 들 공간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해서 반드시 선을 창출 해 내시고야 만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