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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08 19:34 수정일: 15-03-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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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다해 찬양하기 (2015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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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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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시간에 두 곡의 찬송가를 부릅니다. 첫번째 곡은 경배와 찬양에 관한 찬송이고 두번째 곡은 베풀어주신 은혜와 헌신에 관한 찬송입니다. 의외로 일상생활 가운데 찬송가를 부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주일 예배만이라도 마음을 담아 찬송해 보시기 바랍니다. 순서에 있으니 의례적으로 부르지않고 한 절 한 절 마음을 담아 부를 때 찬송이 주는 깊은 울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찬송가를 들고 아는 곡을 순서대로 불러보는 것도 좋은 은혜의 방편입니다. 해설이 있는 찬송가라면 아래 부분에 나와있는 그 가사의 배경을 읽고 부르면 은혜가 더욱 넘칩니다. 찬송을 곡조붙은 기도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찬송을 하다보면 말 그래로 내 영혼이 곡조가 있는 기도를 드리고 있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홈피를 유심히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 주일 저녁에 그 날 예배 때 부른 찬송과 찬양이 ‘찬양듣기’에 올라오고 있습니다.(중복되지 않은 곡으로) 의논이 된 것도, 제가 권면한 것도 아닌데 유정호목자님이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올려주고 있습니다. 능동적인 섬김일 뿐 아니라 센스있는 사역입니다. 주일 저녁에 그 찬양들을 다시 들으며 은혜를 반추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찬양을 부르는데 어떤 분은 은혜충만하고 어떤 분은 맨숭맨숭합니다. 찬양을 부르는 자세에서 오는 차이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찬양 해 보십시오. 한 절 한 절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겠다는 소원을 가지고 부르십시오. 한 번 찬양의 맛(임재)을 경험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 찬양을 하든 그 은혜로 들어가는 통로에 쉽게 들어서게 됩니다.
기독교의 찬양은 곡조라기보다 가사입니다. 아름다운 곡을 얼마나 멋지게 부르는것 보다 그 가사의 내용이 내 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하고 찬양했으면 정말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 내 소원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가서 그렇게 살아내야 합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하고 찬양했으면 나의 모든 소유권을 주님께 바쳐야 합니다. 그리고 나가서 그 분이 나의 주인 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연합집회등을 가서 보면 훌륭한 찬양팀이 은혜로운 찬양을 인도합니다. 그런데 찬양인도를 마치면 복도에 나가 앉아있거나 자리를 뜨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그것은 찬양이 아니라 공연입니다. 찬양의 고백과 삶의 괴리가 생겨서는 안됩니다. 찬양은 곡조가 붙은 기도입니다.
주일예배 때 힘을 다해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가사 한 절 한 절에 내 마음을 담기 바랍니다. 목장모임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순서에 있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내 생애 마지막 찬양이다 생각하고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찬양속에 하나님이 거하신다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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