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7-08-06 17:04 수정일: 17-08-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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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루엣 단기선교 (2017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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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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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부가 주축이 된 선교팀이 이번 주에 릴루엣지역에 단기선교로 떠납니다. 지난 해 까지는 다른 교회들과 연합하여 섬겼지만 올해부터는 한 band를 단독적으로 책임지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년들의 협조와 봉사가 더욱 절실히 필요했고, 이 번 선교의 방향에 대해 조성동목사님이 칼럼을 통해 소개했을 때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이루어지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매 주 친교시간에 간식을 만들어 펀드레이징을 하고, 공병을 수집하고, 교회협의회 체육대회 때 하루종일 선교기금마련 봉사를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기금이 모인것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유스 자녀들이 손수 준비하고 만들어 섬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선교지에 가서 섬길 프로그램을 위해 발품을 팔아가며 재료를 구입하고 수시로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게임도구와 craft를 제작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단체로 입을 티를 싸게 구입하여 손수 디자인을 하여 팀별로 나누어 입는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매일 아침 조성동목사님의 인도로 각자 있는 곳에서 QT로 하루를 시작하고 온라인을 통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힘들고 짜증낼만도 한데 즐거움으로 사역을 준비하고 순종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BC 전역의 산불로 인해 기후상태는 썩 좋지 않습니다. 다행히 선교지인 릴루엣지역은 직접적인 피해지역은 아닙니다. 전체 교회들의 선교를 코디네이터 해 주시는 이준호목사님은 지난 주에 릴루엣지역 선교팀들과 통화를 통해 안전하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틀 전 그 곳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공기상태는 여기처럼 뿌옇게 먼 곳이 보이지 않는 정도이고, 우리 팀들의 사역이 대부분 실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유스부를 통해 시작되는 단기선교가 교회전체에 귀한 흐름으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올 해도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석하는 가정들, 쉬는 날을 이용해 참석하는 가정들, 선교에 동참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석하는 분들이 벌써 생기게 되어 기쁩니다. 스태프로, 봉사팀으로 참석하는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마음이 마음껏 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선교팀이 떠납니다.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우리 선교팀의 말과 삶과 섬김을 통해 그들에게 꼭 전달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안전과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아름다운 열매가 그 곳에, 그리고 우리 가운데 맺히는 복 된 선교가 되기를 이번 주 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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