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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4-01 18:29 수정일: 12-04-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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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민의 간부화 (2012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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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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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부터 밴쿠버연합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세미나 등록이 시작됩니다.
서북미 각 지역에서 오신 서른 아홉분의 참가자를 모시고 캐나다 처음으로 세미나를 개최한 지가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평신도세미나 섬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 해 동일한 일정으로 계속 섬기게 됩니다.
가정교회로 세워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섬김을 받았습니다.
제가 처음 참석 한 휴스턴서울교회의 목회자세미나 섬김을 시작으로 많은 성도님들이 휴스톤, 아틀란타, 새크라멘토의 평신도세미나 참석을 통해 극진한 섬김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우리교회 가정교회 집회를 인도하러 오신 목사님들과 목자,목녀님들은 온 힘과 열정을 쏟아주고 가셨습니다.
그 분들의 사랑과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든든히 세워지는 초석을 이루었습니다.
어느 새 성도님들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이웃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 기도가 이렇게 이루어질 줄 정말 몰랐습니다.
가정교회 5년 만에 평신도세미나를 통해 많은 이웃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는 놀라운 특권을 응답으로 받은 것입니다.
작년 평신도세미나 섬김을 하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 구호가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전 인민의 간부화’!
한 분도 예외없이 섬김의 한 분깃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목자부부와 열심있는 몇 분들의 섬김이 아니라 vip분들까지 총 동원된 하나 된 섬김은 천국상급 목록에도 특이사항으로 분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해 초 밴쿠버평신도세미나 날짜가 잡혀지고 그 일정을 초원모임 때 알려드렸더니 목자부부들이 가슴이 뛴다고 했습니다.
눈은 반짝이고 숨길 수 없는 미소가 입에 걸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섬길 때 에너지를 공급받는 특이체질들입니다.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세 가지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입니다.
기도로 시작하고, 모든 과정가운데 기도가 배어있게 하고, 기도로 마무리하십시오.
기도밖에 없습니다.
섬기는 개개인이 기도하고, 중보기도팀이 생기면 자원하여 합심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소리없는 섬김입니다.
큰 일을 치루면서 어느곳에서도 불협화음 한 번, 큰 소리 한 번 나지 않았던 지난 해의 섬김을 떠올리기 바랍니다.
양보와 배려와 존경심을 잊지 않을 때 가능한 것이 소리없는 섬김입니다.
미소입니다.
봉사자들끼리도 만나면 미소, 참석자들도 만나면 미소, 미소가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미소는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고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특급 비밀병기입니다.
평소 미소를 띄지 않다가 갑자기 띄우려면 근육이 경직될지 모르니 거울을 보고 미리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올 해는 어느 지역에서 어떤 분들이 올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오신 한 분을 섬기는 것이지만, 그 한 분이 돌아가서 그 교회가 가정교회로 세워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한다면 그 교회를 통해 구원받게 될 수 많은 영혼들을 우리가 섬긴셈이 됩니다.
그 아름다운 일을 또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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