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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포함한 목장사역을 뒤돌아 보면서 연어를 생각하게 됩니다.하나님의 기쁜 신 뜻을 따라서 지으심을 받은 우리들이 죄의 구렁텅이에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과정 중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하나님품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연어는 알을 품은채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지요.
자기가 나온 곳에 이르러 뱃속 가득한 알을 산란하는 고통에 몸부림 칩니다.
결국 자기 안에 있던 모든 알을 다 놓고 나면, 지친 몸은 더이상 강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지요.
하지만 우리는 연어와는 다릅니다.
새끼 연어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던지, 주춤거리든지 마음을 졸이며 그 해산의 고통속에서 얻은 열매들이 무르익기를 바라만 볼 뿐입니다.
염려 가운데 있는 어미 연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들이 힘들다고 푸념할때 꾸짖기 보다는 '내가 무엇이 부족한가'를 생각하게 되고, 자랑하는 새끼 연어들에게는 힘을 실어 주기위해 '내가 더 해 줄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목장의 어미 연어들은 이제 새끼 연어들을 뒤로하고, 또 다시 잉태와 해산의 고통을 통해 열매를 맺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당장은 앞길이 막막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 내가 우리의 주인인 하나님께서 또 다시 해산의 열매를 볼 수 있는 기쁨을 맛 볼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묵묵히 나가갑니다.
오로지 목장의 열매만을 목적하여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신 목장 사역을 통해서 거룩을 향해 하나님께서 빚어 주심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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