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산호세 시온영락교회 메콩목장 목원 윤신원 입니다. 이은진 목사님께서 부흥회를 통해 주신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기며 이 글을 씁니다. 순종할 일의 덩어리가 아닌 쪼개어 작은 사랑과 섬김의 실천을 하면서 끝까지 경주하는 신앙생활을 하라는 말씀을 들은 후, 제가 할 수 있는 말씀에 대한 순종이 무엇일까 기도할 때, 우선 목장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저희집에서 오픈을 시도해보자는 생각이 났고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목장도 교회도 다니지 않아 휴일인 토요일에 저희 집에서 목장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는데, 사춘기인 딸과 저에게 도움이 된다면 오픈하라고 힘들게 허락하는 남편에게 조금 놀랐습니다. 아직 남편은 목장 식구들에게 인사만 하고 목장 시간에 외출합니다. 그러나 예전엔 제가 교회 가는 것조차 싫어하던 남편이 이제는 제가 신앙생활 하는 것을 막지 않고, 휴일에 목장 여는 것까지 허락한 작은 변화들에 감사하며 저희 가정에 가지고 계신 주님의 계획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두 딸과 저만 목장과 교회예배를 다니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을 때, 남편 때문에 저는 목자 목녀의 삶을 감당할 능력과 형편이 안된다며 제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던 때에,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저희 목장과 VIP들을 위해 매일 중보기도로 보호막을 치고,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섬김들로 목자 목녀님을 최대한 돕도록 노력하자고 새롭게 결심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은진 목사님께서 부흥회가 진행될수록 더 재미있을거라고 유머처럼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흥회가 뜨겁고 은혜가 넘쳤던 시간이 너무 감사합니다, 시온영락교회 성도 한사람마다 간절히 기도해주신 긴 시간들도 감동이었으며 목사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기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벤쿠버 사랑의 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