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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9-10 02:13  수정일: 11-09-10 02:13
나의 가는길
 글쓴이 : 조영국
조회 : 5,780  
  살고 또 살고

  살아낸 세월들이 놀랍습니다

  용기도 결단도

  인내도 경이롭고

  무엇보다 송두리째 변해버린

  삶의 목적도 방향도 신비합니다

  흘러간 세월만큼 발걸음 마다

  기쁨도 슬픔도

  실패도 성공도

  미움도 사랑도 내용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평안이 밀려옴은

  버린만큼 온다는 것을

  조금은 알듯 합니다

  한곳만 바라보니

  마음이 가벼웁고

  나의 가는길 그가 아시니

  그러면 다입니다

  머언길 가다 가다

  길 험하여 때로 넘어져도

  손 잡아줄 길동무 있어

  즐겁게 다시 갑니다



이은진 (2011-09-08 00:04:56)
.

나의 가는길 그가 아시니.....그러면 다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면 다입니다

.
문흥렬
(2011-09-08 10:18:53)
우리가 향하여 가는 길이 바른길인 줄 아는데,

때로는 그 길이 힘들게 느껴 지더라도 우리는 힘을 잃지 않고 갈 것입니다.
이향옥 (2011-09-08 20:42:33)
조영국 목자님, 나눔터에 올리신 글을 모아 시집을 만드심이 어떠하실지요.
너무나 아름다운 서정시네요. 삶이 배어나오고, 인생이, 연륜이 이제 새롭게 시작한 학기에 맞춰 마음을 가다듬게 합니다.
이제 전력을 가다듬어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들 같이 할 수 있어 정말로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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