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 ( 독일 시인 ) 는
고향이란 실제의 시간에는 존재하지 않는 ... 각자의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것... 이라 하더군요.

이렇게
할미꽃을 보는 것 만으로도

진달래  ..
동산  ..
화단 .. 이라는 단어를 보는 것 만으로도
고향이 떠 오릅니다.

언제나 멋진 사진을 홈피에 올려 주시고
할미꽃이 피던  따뜻한 고향의 봄을  전달해 주신 목부님... 감사합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영원한 안식처를 그리워하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라는 지지난주 말씀이 기억납니다
아!! 어릴적 시골의 산등성에 봄이 오면 제일 먼저 피어나던 그 꽃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이 그립습니다

누가 이 예쁜 봄의 전령, 보라빛 할미꽃을 할머니란 이름만으로 그토록 구박받고 싫어하는 꽃 일순위로 두었나요? ^^

그 때를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조그만한 천국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동심에 편안히 젖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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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한 켠에 핀 할미꽃을 나눔터에 옮겨와 봄의 정취에 함께 젖도록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만으로 그동안 무시했던 것을 회개하는 마음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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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던 꽃 할미꽃

고운님 무덤가에 핀 할미꽃

왜 이꽃을 보면 어린 시절이 생각나나

온몸에 솜덜이 나서 그런가....

청초하고 겸손한 모습이 꿈속에서나

만나는 할머니를 닮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