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루베리가 건강에 좋은 열매인 줄 만 알았지
꽃이 저렇게 이쁜 줄은 몰랐네요.

두어 달 기다리면 송이 송이 알알이 열매를 맺겠죠 ?

위에 그림은 -------------- 할머니 댁 벽에 걸렸던 달력 사진이 떠오르고
아래 그림은--------------- 386 세대의 핸드백 속에 하나씩은 있었던 ( 최루탄 방어용 )
.....손수건이 떠 오릅니다.

자연은 항상 그리움을 주네요.
뒷 집 누나 시집 가던 날이 생각나듯이 말입니다.

.

목부님 화단에는 온갖 종류의 꽃이 만발하네요^^

.

서해가 보이는 북촌 아파드

가본지가 꽤 되었네

사는 사람 만큼이나

소박 하지만 풍성한 베렌다

할미꽃 이랑 도마도랑 이사와 사는

적은 시골집 마당에

조금은 낯설은 불루베리 꽃이

할미꽃에 마주하며 수줍게 인사 하네^^

사진을 멋지게만 찍을 뿐 아니라
이제는 시 한수도 멋지게 지어 주셨습니다
짧은 시 속에 단편의 소설이 담겨진듯합니다
잠시 그 소설속으로 여행을 하게되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목부님~~혹시 이 그림을 제 오피스컴에 바탕화면으로 써도 괜찮을련지요?
혼자 보기 아까워 동료들에게 쉐어를 할까합니다.

목부님 턱수염??에 가려진 아름다운 눈솜씨. 감사합니다.

같은 집에 분명히 살고 있는데..
저 꽃은 ....
불루베리 꽃이 저런 모양새를 하고 있는줄 사진보고 알았네용...ㅋㅋ

문목부왈...올해 수확을 많이 할듯하다고...
매일 아침 저의 양식이 될 녀석들의 자태랍니다.
뿌듯..^^.

추억이 서린 옛 사진을 한장 보는 듯합니다.
시 마지막 한 귀절에 어린시절이 한꺼번에 묻어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