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여름에 열흘 정도
일을 쉬었습니다.
며칠간의 협회행사 후에
야외 목장, 계속해서 목장식구들과 이번 수련회로 마감을 하면서
영적으로 새롭게 충전되었고
여러면에서 자신을 재점검해볼 기회가됐고
특히 목장과 교회 연합목장 식구들에대해
더 가깝게 알게되었고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며
좁은 길 외롭지않게
함께 동행하는 형제애를 가득 느꼈습니다.
조별 모임을 통해서
우리 한민족의 난방 변천사를 공부하게됐고
ㅡ 온돌방 아궁이 군불 때시는 아버지 옆에 따뜻하게 앉아있던 시대로 시작해서, 연탄 아궁이, (연탄보일러), 온수보일러, (기름.가스) 보일러, 보일러 존재무시 항상 따뜻한 아파트 시대까지 ㅡ 나이를 초월해서 식구가 함께 모여 과거 회상과 신앙과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릴 때 따뜻함은 대부분 부모로부터 시작되지만 따뜻함이 뭔지 언제 따뜻함을 느끼는지 ...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성도간의 사랑, 그리고 가족과 친형제에 대한 사랑을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소한 유산문제로도 70년 형제 우애가 상처를 입는 이 시대에,
나는 포도나무 가지처럼 하나님에게 잘 붙어있기만해도
이렇게 대식구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천국에 있다가 내려와
다시 인생 청룡열차에 오르는듯
약간의 적응시간을 필요로했던 밤 근무를 마치고 들어와 잠자리에 들며
어제 집에 자~알 가져온 범생이의 가이드북에 손이 갔습니다.
격려의 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내가 정말 이랬나
좀 과장한거야 .. ^^ 하면서도
힘이 되었고 좋은 꿈을꾸며 잠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가뭄에 단비를 맞은 나무들처럼
생기발랄한 얼굴들이 보기만해도 기쁘게해서
천국이란게 이런거구나.. 발견하게 했습니다.
매년할 수있으면 좋겠다는 바램들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깊은 은혜로 성공리에 마칠 수있도록
뒤에서 준비하시고 운영하신 목사님과 스탭 한분 한분
멋지고 수고하셨습니다.
기립 박수 드리고,
기뻐하실 하나님께도 감사 올립니다.
몇자만 쓴다는게.. 기나긴 간증이 되었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