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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를 맡아 사역하실 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신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동안 주일학교 교사로, 부장교사로 섬기신 곽미라 자매님입니다. 캐나다 이민 오신지는 10년이 좀 넘었고 한국과 캐나다의 학원, 크리스챤 한국어학교 등에서 아이들을 오래동안 가르친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분입니다. 가족은 남편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남매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역자를 구해왔는데, 하나님께서 꼭 필요한 분을 예비하셨다가 우리교회에 보내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이번 주일부터 오셔서 바로 주일학교를 인도해 주시겠습니다.
곽미라자매님이 주일학교를 임하는 소감문을 아래와 같이 보내왔습니다.
주일학교 사역에 임하는 소감
사랑의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에 임하는 저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지원을 하게 되면서, 크게 내 세울 것도 없는 저의 이력을 몇 자 적어 내려가면서 저조차도 아득하게 잊고 있었던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모든 나의 시간 속에서 단 한 번도 강력하고도 완전하게 나를 인도하시고 계시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음을 새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잘 가고 있는 것인지 수없이 생각을 엎었다 뒤짚었다 한 끝에 저는 이 세상에 우연은 없으며 공중에 나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주일학교를 섬기게 된 지금 또한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있는 인도하심이라는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보아서는 여러모로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제가 경험하고 아는 하나님 나라의 방식은 이 세상에서 탁월한 능력과 경력을 가져서 모든 일에 큰 어려움 없이 능한 자를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어쩌면 한결같이 저 같이 허점이 많고 연약하며 소심하여 뭐를 하든지 쉬운게 없는, 그리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들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끌어 내시어 사용하심으로 오직 주님의 능력임을 확증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제가 감히 용기를 내어 이 자리까지 서게 되었습니다. 이 사역을 앞두고 주님 앞에 기도한 것은 오직 제가 필요한 곳에 서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기에 저는 제가 필요로 한 그 곳에서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임 받기 바랄뿐입니다. 도구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으며 그저 그것을 사용하는 주인이 용도에 맞게 잘 골라서 써야 할뿐이므로 저는 그저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할뿐입니다. 다시금 부족한 것이 많은 저를 위해 그리고 교회학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이진수, 곽미라, 이윤아, 그리고 이필립입니다.
이번주 주일부터 가족 모두가 함께할 예정이고 저의 남편인 이진수집사는 저와 같이 주일학교 교사를 돕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