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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2-31 17:37 수정일: 17-12-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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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쌓기 (2017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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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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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여정을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한번 속력내고 마는 단거리가 아니라 긴 시간을 꾸준히 달려야 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1년 365일, 52주. 오늘은 52째 주 한 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1년간 애쓰고 수고하신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잘 달려오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하나님과 신뢰의 나이테도 하나 더 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신뢰를 쌓고 싶어하십니다. 작은 일들을 맡기시고선 우리가 정성을 쏟는 모습에 기뻐하십니다. 하루하루 충성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너는 믿을만하구나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의 일을 맡기십니다.
달란트를 주시는 이유는 받은 대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기 원하셔서입니다. 그래서 달란트 자체가 상급이 아니라 달란트를 통해 쌓여가는 하나님과의 신뢰가 상급입니다. 그 안에 임재의 기쁨이 있고 삶의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 쌓은 하나님과의 신뢰의 깊이는 얼마나 될런지요. 완전방전 되었을 때 주어지는 완전충전의 안식은 맛보았는지요. 겉사람은 낡아갔어도 속사람은 더욱 새로와졌는지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순종할 자세가 갖추어졌는지요. 다양한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은 확장되었는지요.
여전히 아쉽고 부족하지만, “하나님, 그래도 저 열심히 달려왔지요?”라는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의 여정은 마라톤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라톤은 42.195Km의 정해진 코스를 달리면 되지만, 우리 신앙여정의 코스는 어디서 끝날 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마지막 날 처럼 살아갑니다. 하나님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날도, 그 신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날도 오늘입니다. 2017년 마지막 날, 오늘, 신용등급 AAA 찍고 새 해를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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