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8-07-15 21:06 수정일: 18-07-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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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컨퍼런스 잘 다녀왔습니다 (2018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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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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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쉐라톤호텔에서 해마다 열리는 목자컨퍼런스는 2박 3일동안 세밀하게 준비된 순서들이 물 흐르듯 흘러갑니다. 찬양, 말씀, 선택식강의, 전체강의, 간증, 목회자퍼포먼스, 목자한마당, 오겹줄기도, 식사, 교제 등을 통해 참석한 모든 분들이 충만한 쉼과 충전을 얻고 헌신과 결단을 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목자컨퍼런스는 휴스턴서울교회가 주축이 되어 섬기고 있습니다. 행사 6개월 전에 약 40명의 스태프가 구성되어 매 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기획하며 디테일한 모든 부분까지 세밀하게 준비해 나갑니다. 이렇게 큰 행사가 말 그대로 물 흐르듯 진행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박삼일이 순식간에 흘러가는 것을 보며 얼마나 많은 준비와 기도가 쌓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목요일부터 시작하지만 도우미로 가는 목회자들은 화요일에 미리 도착합니다. 첫 날 참석자들 앞에서 펼칠 퍼포먼스와 연극을 연습하고 사흘 간 섬길 순서와 담당을 의논하고 맡게됩니다. 저는 말씀강사로 초청되어서 망가지는 분장을 하고 춤을 추어야하는 퍼포먼스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연극에는 한 배역을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미국에 와서 시작한 식당이 망해서 죽음을 생각하는 문턱에까지 가지만 목장을 통해 새 삶을 얻게되는 vip역할이었습니다. 혼자 무대에 서서 조명을 받으며 고뇌하는 장면을 보여주어야 하는 중요한 배역이라 부담이 적찮이 되었지만 큰 실수없이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비전공인 연극배역을 소화해내고 나니 자신감이 더 붙어서 전공인 말씀도 잘 전하고 왔습니다.^^
목회자들이 사흘 내내 앞치마를 두르고 목자,목녀님들을 서빙하는 모습이 위로가 되나봅니다. 등록 시 굳어있던 표정들이 시간이 갈수로 부드러워지고 마지막 날 헌신의 시간에는 열정으로 가득 찬 모습을 확인하면서 섬기는 저희들에게도 큰 기쁨과 보람이 되었습니다.
참석한 목자,목녀님들이 가장 큰 힘을 받고 가는 것은,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것을 경험하고 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역의 현장에서 홀로 남 모를 눈물을 흘린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모여보니 모두 동일한 아픔과 고난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가는 길에 대한 위로와 확신을 가지고 다시 사역의 현장으로 담대히, 그리고 담담히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귀한 목자,목녀,목부님들이 오늘도 담담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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