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5-16 15:45 수정일: 20-05-16 15:45
|
완화정책에 따른 예배의 변화(2020년 5월 17일)
|
|
|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992
|
비씨 주의 비상 상황은 두 주간 더 연장되었지만 단계적인 완화 정책은 이미 시행중입니다. 소규모 비즈니스들은 영업을 재개하고 필요한 서비스업과 의료기관, 공원 등이 차례로 오픈되고 있습니다. 물론 방역 절차를 철저히 지킨다는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에 발 맞추어 교회도 다시 모이는 날이 곧 오려나 하는 기대감이 부풀기도 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여전히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는 금지되어 있고 6명 이상의 친목모임(우리로 치면 목장)도 해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 조치가 풀리기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도 현 상황을 주시하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이 있다면 우리 형편에 맞게 다양한 계획을 세워볼 수 있겠지만, 전적으로 우리가 렌트 들어있는 교회의 결정이 가장 큰 요인이라 선택의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결국 교회도 단계적으로 오픈 되는 과정을 밟을 것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에는 어느 시점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유롭게 모이기는 이제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앨버타 주에서는 교회 모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발표되었습니다. 50명 이하만 모일 수 있고, 찬양은 부를 수 없으며, 어떤 종류의 음식도 제공되어서는 안되고, 자녀들은 부모님과 함께 예배 드려야 한다 등이 골자입니다. 당연히 서로 접촉할 수 없으며 철저한 거리 두기와 방역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시작되지만 점점 제약이 완화되면서 단계적으로 본래의 예배 모습을 찾아가겠지요. 앨버타 주에서 발표된 지침이 다른 주에서도 표본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세 든 King’s Community Church가 오픈 되더라도, 당장은 부분적 오픈이 될 것입니다. 예배봉사자(찬양팀,미디어팀 등)들과 예배에 참석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가정에서는 Live로 중계되는 예배 실황을 통해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완화정책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점차 이전의 예배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 단계 마저도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단계가 무엇인지를 저희 교역자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드리는 온라인예배에 익숙해져 버리지 않고, 방향성을 가지고 매 주일 예배를 소망 가운데 임하기를 바랍니다. 힘든 상황 가운데 한 주간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큰 힘이 예배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