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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11 18:57 수정일: 20-07-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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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2020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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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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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면서 수 많은 전쟁을 치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승리를 안겨 주실 때 그것을 기념하라고 제단이나 돌들을 쌓게 하시는 것을 자주 봅니다. 대표적인 것이 요단강을 건넜을 때 열 두개의 돌을 제사장들의 발이 닿았던 곳에 두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들에게 기념물이 될 것입니다. 훗날 당신들 자손이 그 돌들이 지닌 뜻이 무엇인지를 물을 때에, 주님의 언약궤 앞에서 요단 강 물이 끊기었다는 것과, 언약궤가 요단 강을 지날 때에 요단 강 물이 끊기었으므로 그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토록 기념물이 된다는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십시오” (여호수아 4:6-7)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볼 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기억하기 원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베푸신 은혜와 능력을 기념비에 새겨서라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설교할 때 제 왼 쪽 뒤 선반 위에 작은 조각상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10여 년 전 멕시코 몬떼레이에 집회인도를 갔을 때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돌로 만든 것이라 꽤 무겁습니다. 비행기 타고 돌아 갈 사람에게 왜 이렇게 무거운 것을 선물로 주시나 하고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 선물을 볼 때마다 집회 갔던 그 교회의 따뜻하고 좋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것이 기념품이 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잊지 않기 위해 쌓는 기념비는 간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증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내 입술을 통해 고백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 간증을 통해 그 은혜가 내 안에 확증 되고, 듣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됩니다. 서로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세워지는 기념비가 됩니다. 우리가 간증을 하는 이유입니다.
매 주 목장에서 간증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나의 삶을 일주일 단위로 끊어 하나님의 능력을 기념하는 복 된 시간입니다. 간증은 저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 붙들고 그 뜻대로 살아보고, 다른 사람을 섬겨보아야 합니다. 한 주에 하나의 작은 기념비들을 삶 가운데 세워 나가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그 기념비가 무엇인지 물어올 때 언제나 말할 것이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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