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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8 14:42 수정일: 20-08-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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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님이 사임합니다 (2020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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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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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은 전도사님이 8월 말로 우리 교회 사역을 그만 두시게 됩니다. 그 동안 중단했던 신학공부를 계속하기 위함입니다.
3여 년 전 우리교회 부임해 오기 위해 저와 인터뷰 할 때가 기억납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을 통해 전도사님을 소개 받았는데, 아마 신학교에 복학하는 문제로 사역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언질을 받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후에 전도사님도, 아는 목사님의 부탁으로 저를 만나기는 하지만 신학교 복학 문제로 인해 사역하기 힘들겠다고 정중히 거절할 마음으로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와의 대화 가운데 마음이 바뀌어 사역 쪽으로 선택하게 되어 자신도 그 결정이 신기하다고 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사역 해 주셨습니다. 유스부 사역 뿐 아니라 찬양팀도 새롭게 세팅하여 예배 분위기가 한 층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도사님이 간직했던, ‘온 세대가 함께 하고, 차세대를 키우는 예배’의 비전을 공유하여 계획성 있게 진행하고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유스부 멘토를 비롯하여 찬양팀 리더, 팀원들을 잘 발굴하여 훈련시켜 주었습니다. 사람을 키우는 귀한 사역을 하였습니다. 유스 자녀들을 주 중에도 필요할 때 마다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며 신앙으로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담임목사인 저와 마음이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뭐든 순종하려는 마음이 고마웠고, 자신보다 교회를 늘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귀했습니다. 항상 반듯하고 믿음에 근거하여 일을 결정하는 사역자였습니다.
두 달 전 신학교 복학문제로 저와 긴 시간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학업문제 뿐이었다면 힘들더라도 사역과 병행하지 못할 일은 아니었는데, 주 중에는 따로 풀타임으로 직장생활을 하시고, 사모님도 치과 공부에 풀타임으로 뛰어 드셨기 때문에 사역을 병행하기에는 도저히 무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전도사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보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남은 8월 한 달간 작별의 정 잘 나누시기 바랍니다.
유스부를 맡을 후임 전도사님은 시간을 가지고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누가 부임해도 서로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내 년 초에 모신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돌아 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은 주일학교를 맡고 계시는 곽미라간사님께서 유스부도 함께 케어 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어려운 요청을 기쁨으로 받아 주신 곽간사님과 이진수형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교역자 복이 있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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