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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7-17 16:41 수정일: 21-07-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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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없다고 하는 분에게 (202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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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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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목장준비 하는 우리 집 풍경입니다. 아내는 부엌에서 요리 준비를 하고 저는 집안청소를 시작합니다. 며칠 내내 아내가 흥얼거리던 복음송이 있는데 그 제목이 뭐냐고 저에게 물어봅니다. 들어보니 ‘행복’이라는 곡입니다. 곡명을 알려주니 유튜브 찬양에서 1시간 연속듣기로 크게 틀어 놓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 된 스피커에서 온 집안에 ‘행복’이라는 곡이 흘러 나옵니다. 청소하는 내내 이 한 곡을 반복해 들으며 방과 복도, 화장실과 거실을 돌아다닙니다. 한 번, 두 번 반복되던 찬양이 어느 새 열 몇 번째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찬양의 후렴 부분이 찾아올 때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며 깊은 감동에 젖어 듭니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가, 머리가 아니라 온 몸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가사의 고백대로, 세상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듣는 중에 다른 곡으로 넘어갔으니 1시간이 지나 간 셈입니다. 한 자리에 앉아 집중해서 들은 것도 아니고 왔다갔다 하면서 들었는데, 여러 곡도 아니고 한 곡만 반복해서 들었는데 다음 가사가 기다려지고 후렴이 기다려지고 같은 은혜가 반복된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 은혜는 멀리 있지 않구나….
찬양 하나를 통해서도 충분한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아내가 부엌일을 할 때면 기독교방송에서 나오는 간증을 틀어놓고 합니다. 저도 왔다갔다 하며 그 간증을 듣게 되는데,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때는 누구 간증이냐고 물어보고 다시 찾아보기도 합니다. 잠시 지나가며 듣는 토막 간증을 통해서도 감동을 받고 은혜에 젖어 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널려 있습니다. 내 마음을 거기에 두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면서 내 삶에는 은혜가 없고 메마르다고 핑계 대서는 안됩니다.
-은혜- (손경민)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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