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2-05-08 10:02 수정일: 22-05-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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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함과 기대함으로 예배하기 (2022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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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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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하는 입장에서 청중의 입장이 되어 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찬양팀의 찬양이든, 대표기도든, 설교든, 그 속에 진실함이 들어 있을 때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회자도 생각이 다른 데 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으로는 찬송을 부르는데 시선은 분산되어 있습니다. 청중을 훑어보면서 누가 왔는지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고, 주보를 이리저리 뒤척이는 모습을 보면 예배인도자가 아니라 일반 모임의 사회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청중의 입장에서는 예배에 집중하는 데 방해를 받게 됩니다.
설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얘기를 자기 이야기처럼 할 때, 어떤 부분을 강조하려고 과장이나 허풍이 들어갈 때, 설교와 전혀 관계없는 예화들이 짜깁기 될 때 청중의 입장에서는 뭔가 진실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지합니다. 그러면 은혜를 받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다른 기교는 없어도 진실 해야겠다는 결심을 새삼 하게 됩니다. 기도도 진실하게, 찬송도 진실하게, 설교도 진실하게 하지 않으면 청중들의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닫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반대로 잘못된 청중들의 예배 태도도 있습니다. 특별히 설교시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보통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졸거나, 부산 하거나, 딴 생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설교만 하면 조는 분들이 있습니다. 피곤해서 한 두 번은 졸 수 있지만 매번 조는 것은 습관입니다.
설교시간에 부산한 분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확인하거나(설교요약을 위해 만지는 분은 제외),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거나 주보에 낙서를 긁적이기도 합니다. 설교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다른 곳에 마음을 분산시키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설교시간을 가장 짧게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설교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속는 셈 치고 오늘 한 번 적용 해 보기 바랍니다.
생각이 딴 데 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설교를 듣다가 시선이 한 동안 멍합니다. 시선의 방향은 설교자를 향해 있는데 눈에 초점이 없습니다. 의식이 잠시 돌아오기도 하지만 이미 설교의 흐름을 놓쳐버렸기 때문에 다시 딴 생각으로 들어갑니다. 무의식적으로 딴 생각에 접어들기도 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의도적으로 딴 생각에 자기를 밀어 넣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도 습관입니다.
잘못된 예배 습관을 가진 분들은 예배의 준비 동작이 없어서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배의 준비 동작은 언제나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그 날 예배에 대한 기대를 품고 오고, 교회 문을 들어서면서 기대를 품고 들어서고, 자리에 앉으면서 기대를 품고 기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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