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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03 20:42 수정일: 25-05-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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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윗 홈 (2025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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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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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갓즈 패밀리교회에서 열린 128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일 년에 봄, 가을 두 차례 열립니다. 두 번 중 한 번은 제가 경건의삶을 강의하는데 이번에는 강의가 없는 텀이라 여유로운 마음으로 컨퍼런스를 누리고 배우고 왔습니다. 동부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긴 비행시간과 시차 때문에 힘이 들고 피곤한데 LA는 가까운데다 시차도 없어 훨씬 수월하고 편안했습니다.
이번에 컨퍼런스를 주최한 갓즈 패밀리교회는 우리 교회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교회인데 157명의 목회자를 정성껏 섬겨주었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신이 깊이 배인 교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영어회중의 대학, 청년들이 거의 주축이 되다시피 섬겨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세 자녀들이 나흘 간 온 힘으로 섬기는 모습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회중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유대호 담임목사님 아들이 신학을 하고 전도사로 섬기면서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지금은 영어회중이 한어회중 인원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어회중이 사용하던 교회 본당을 영어회중에게 양보하고 한어회중은 친교실 2층 교육관으로 옮겨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장년들의 모습이 2세들에게 주인의식과 가족공동체의 모본을 보여 준 것 같습니다. 참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운삶을 수강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 새로운삶을 강의하고 있어서 점검도 할 겸 수강하게 되었는데, 내용 보다는 강사의 교수법에서 많은 영감을 받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수강생이 되어 보아야 한 발짝 떨어져 가르치는 자신의 모습을 관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잘 하는 부분, 놓치는 부분, 고쳐야 할 부분 등을 꼼꼼하게 메모하였습니다.
일 년에 두 차례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시간이 제게는 소중하고 유익합니다. 목회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것도 배우고 쉼과 충전의 시간도 가지게 됩니다. 이 컨퍼런스가 있기에 안식년(월)을 한 번도 가지지 않아도 탈진하지 않고 버티는 힘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일 년에 두 번 담임목사를 컨퍼런스에 보내주는 교회에 감사하고, 돌아오면 받은 은혜를 기다리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천국 같은 컨퍼런스를 다녀와도 밴쿠버 공항에 딱 도착하면 ‘내 집에 왔구나’하는 안도감이 생깁니다. 저는 밴쿠버가 좋고 사랑의교회가 제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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