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5-04-20 08:51 수정일: 25-04-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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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촘촘한 교회(2025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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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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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행사가 겹친 한 주간이었습니다. 고난 주간에 청년&유스 수련회가 있었고 부활절과 창립주일을 함께 맞이하였습니다. 분주하지만 그 만큼 활기차기도 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등록 후 갑자기 한국방문 하게 된 청년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인원이라 삼 개월 전부터 수련회 기획팀이 조직되어 착착 준비를 해 왔습니다. 특별히 워털루에서 해 마다 수련회를 기획하고 진행한 경험이 있는 박찬형제와 이주희자매가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모임을 위해 전도사님 가정이 매 주 귀한 섬김을 해 주셨습니다. 모일 때 마다 회의 전 충분한 시간을 찬양과 기도로 준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두 시간 거리의 수련회장을 답사 다녀오기도 하고, 펀드레이징 행사로부터 프로그램 작성, 강사 및 간증자 섭외 및 연락, 메뉴 선정, 숙소 배정, 라이드 어레인지, 예배 장비 운반, 식품과 비품 구입과 운반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청년들 스스로 거뜬하게 해 내는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매 해 수련회마다 함께 숙식하며 식사를 준비해 주고 뒷정리를 책임 져 주시는 성도님들의 손길도 감사합니다. 첫째 날 프로그램에 함께 참석하고 돌아왔는데, 몇 가지 변수 가운데서도 차질없이 모든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은혜로 출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남은 일정이 더욱 기대되고 주일 보게 될 얼굴들이 기다려집니다.
부활절과 창립 주일을 위해 섬겨 주시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절기를 맞이하여 교회당 장식을 위해 수고해 주셨습니다. 직접 나무를 깎아 십자가를 만들어 주신 형제님, 주 중에 교회에 와서 장식을 완성해 주신 자매님, 필요한 비품을 조달해 주신 전도사님, 많은 사랑의 손길이 있습니다. 부활절 만찬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 오시는 자매님들, 특송을 위해 연습해 주신 형제님들의 귀한 섬김이 있습니다.
사랑의교회가 31주년을 맞이합니다. 밴쿠버 교회 가운데서도 결코 적지않은 연륜을 가진 교회가 되었습니다. 굴곡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지켜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지난 세월 어느 한 순간 감사하지 않은 때 없었지만, 요즘 매 주일이 더욱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주일마다 만나는 성도님들의 얼굴이 웃음이 있고 행복해 보입니다. 저에게 지금 우리 교회의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촘촘하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랑과 섬김과 사역에 있어서 모두 제 자리를 촘촘히 지켜내는 느낌 때문입니다. 크지 않아도, 많지 않아도 든든하고 따뜻한 교회입니다.
지난 주 새가족반을 마친 한 청년이 사랑의교회의 첫 인상에 대해서, ‘청년들이 많은 교회, 신앙의 힘이 강한 교회’ 라고 표현해 주었습니다. 엉성한 우리를 촘촘하다고 하나님이 격려 해 주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30년, 40년 촘촘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엮어가며, VIP가 부활의 소망에 참여케 하는 교회의 소명을 계속 이루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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